코스피,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삼성전자 '7만전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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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8.73포인트(0.74%) 오른 2539.33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이번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 상승한 3만3944.40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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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순매도
비금속광물·철강 등 빼고 전 업종 오름세
sK하이닉스 2% 가까이↑…현대·기아 1%대↓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사자’에 상승 출발했다.
미국 증시가 이번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 상승한 3만3944.4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4% 오른 4409.53으로 4400선을 회복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8% 상승한 1만3685.48에 거래를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11일)도 미 CPI 경계심리 등이 증시에 제약을 가할 수 있으나 지난 금요일 삼성전자, LG전자 실적 발표 이후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 개선, 기술적 매수세 유입 가능성 등으로 중립 이상의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383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9억원, 9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 보험, 서비스업이 1%대 상승 중이다. 의료정밀, 금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의역품 등도 1% 미만 오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종이와 목재는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한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005930)는 1.15% 오른 7만3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1.90% 상승하고 있다. 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 2%대 오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18% 내리고 있고,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1% 미만 빠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1%대 빠지고 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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