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日 독도방어훈련 항의에 “명백한 영토도발, 선 넘는다”

▲ 11일 서경덕 교수가 게시글과 함께 올린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캡쳐]

우리 군이 실시한 독도방어훈련을 겨냥해 일본정부가 “매우 유감”이라 항의한 것과 관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명백한 영토도발”이라고 비난했다.

서 교수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986년부터 매년 2차례 정례적으로 시행되어 온 이 훈련은 통상적으로 ‘독도 방어훈련’으로 불려 왔다”며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이 훈련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강하게 항의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본 외무성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상으로 분명히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발언한 내용과 일본 자민당 의원 3명이 ‘독도는 일본땅’으로 주장하는 도쿄 국립영토주권전시관을 방문한 행사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일본 외무성과 의원들의 모든 행위는 주변국에 대한 명백한 ‘내정간섭’이자 ‘영토도발’”이라며 “요즘은 선을 넘어도 너무 넘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정부와 국회에서도 강하게 대응을 해야만 한다.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근간은 ‘영토’이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우리 국민들은 독도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방문을 통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데 더욱더 힘을 모아야만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