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꼼짝 말고 돈 내놔"...협박에도 '멀뚱멀뚱' 뻘쭘해진 강도, 그냥 나갔다

김수연 2023. 7. 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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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네일숍에 들어간 강도가 손님들에게 총을 가지고 있다며 협박했지만 아무도 겁먹지 않고 태연하게 반응하자 뻘쭘하게 상점을 빠져나오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현지시간) USA 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네일숍에 강도가 들이닥쳤다.

자신이 아무리 위협을 해도 사람들이 말을 듣지 않자 강도는 포기한 듯 상점을 나가 은색 세단을 타고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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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강도가 네일숍을 털려고 들어갔지만 아무도 겁먹지 않고 태연하게 대응하자 뻘쭘하게 상점을 빠져나오는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Crime Stoppers Greater Atlanta,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네일숍에 들어간 강도가 손님들에게 총을 가지고 있다며 협박했지만 아무도 겁먹지 않고 태연하게 반응하자 뻘쭘하게 상점을 빠져나오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현지시간) USA 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 네일숍에 강도가 들이닥쳤다. 강도는 손님들을 향해 "꼼짝 말고 돈 내놔"라고 고함을 쳤지만 상점 안에 있던 사람들은 아무도 놀라거나 겁먹지 않고 강도를 멀뚱멀뚱 바라만 봤다.

미국의 한 네일숍에 들어간 강도가 태연한 손님들의 반응에 뻘쭘한 모습으로 상점을 나가는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Crime Stoppers Greater Atlanta 페이스북,머니투데이

강도는 가방 안에 권총 같은 무기가 있는 것처럼 위협했지만 창가에 앉아 있던 손님 4명은 미동조차 하지 않았다.

강도는 자리에서 일어나 문밖으로 나가려는 한 여성을 향해 "자리에 앉아"라고 소리쳤지만 여성은 그의 말을 듣지 않고 문밖으로 나갔다.

자신이 아무리 위협을 해도 사람들이 말을 듣지 않자 강도는 포기한 듯 상점을 나가 은색 세단을 타고 떠났다.

강도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애틀랜타 경찰 당국은 2000달러(약 260만원)의 보상금을 걸고 용의자의 체포와 기소에 도움이 될 정보를 찾고 있다.

한편 조지아주에서 강도 행위를 할 경우 1년에서 최고 20년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로 다뤄진다.
#강도 #네일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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