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초 수출 14.8% 감소…무역적자 23억달러

최지수 기자 2023. 7. 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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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 부진 흐름이 이달 초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7월 초순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5% 가까이 줄었습니다. 

오늘(11일) 관세청에 따르면 7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32억6천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감소했습니다. 월간 수출액은 전년 동월 비교 기준으로 지난달까지 9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4.8% 줄었습니다. 조업일수는 7.0일로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7월 초 수입액은 155억4천300만달러로 26.9% 감소했습니다.

무역수지는 22억7천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같은 기간(14억2천7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습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11억2천900만달러 흑자로 16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올해 들어 누적된 무역적자는 287억4천100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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