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혁명성지' 각별대우…양강도 건설사업에 전국 인력 파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혁명성지'가 위치한 양강도 농촌 지역의 건설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1면 '농촌진흥의 새 시대를 빛내는 보람찬 투쟁에서 노동당원의 영예를 힘있게 떨치자'란 제목의 기사에서 양강도의 농촌살림집(주택) 건설을 위해 전국에서 당원대대를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년 '새 사회주의 농촌건설 강령' 채택 후 농촌 생활환경 개선 지속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혁명성지'가 위치한 양강도 농촌 지역의 건설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일 1면 '농촌진흥의 새 시대를 빛내는 보람찬 투쟁에서 노동당원의 영예를 힘있게 떨치자'란 제목의 기사에서 양강도의 농촌살림집(주택) 건설을 위해 전국에서 당원대대를 파견했다고 보도했다.
당원대대들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결의모임을 가졌는데, 신문은 이를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 발전, 전면적 부흥을 이룩하고 당의 전통적인 기풍인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 정신을 더욱 높이 발양시키는 데서 중요한 계기가 된다"라고 평가하는 등 양강도 건설사업 지원에 각별한 역량을 투입하는 모양새다.
양강도는 백두산, 삼지연 등 북한의 '혁명성지'가 있는 곳이다. 백두산은 민족의 성지로 신성시 여기고 있으며 삼지연은 백두산 입구에 자리잡은 곳으로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태어난 곳으로 선전하는 곳이다.
노동신문은 양강도를 가리켜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이 뜨겁게 깃들어 있는 곳"이라며 "혁명의 만년재보들로 가득차 있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 2021년 말 당 중앙위원회 제8기 4차 전원회의에서 지방 균형발전 과업을 확대·발전하고 농촌을 재건하는 방안이 담긴 '새 사회주의 농촌건설 강령'을 채택했다. 이듬해 5월부터는 농촌살림집 건설 사업을 본격 개시하는 등 농촌의 생활환경까지 개선을 통한 '균형 발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
북한은 특히 백두혈통과 연이 깊은 양강도 사업에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하고, 여기서 얻은 성과를 전국적인 결속과 경제 성과 선전사업에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ku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