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CJ ENM, 영화드라마 하반기 이익 추정치 하향…목표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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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CJ ENM(035760)에 대해 미디어플랫폼 부문과 영화드라마 부문의 하반기 이익 추정치를 낮추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9만9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18% 하향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영업 상황 우려 등으로 스튜디오드래곤, 넷마블 등 상장사 보유 지분 가치(1조5050억원->1조370억원) 하락과 미디어플랫폼 및 드라마영화 부문의 하반기 이익 추정치를 하향해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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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삼성증권이 CJ ENM(035760)에 대해 미디어플랫폼 부문과 영화드라마 부문의 하반기 이익 추정치를 낮추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9만9000원에서 8만1000원으로 18%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영업 상황 우려 등으로 스튜디오드래곤, 넷마블 등 상장사 보유 지분 가치(1조5050억원->1조370억원) 하락과 미디어플랫폼 및 드라마영화 부문의 하반기 이익 추정치를 하향해 목표주가를 낮춘다"고 밝혔다.
CJ ENM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늘어난 1조2230억원,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한 -14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연결 자회사인 스튜디오드래곤 감익이 예상되고, 피프스시즌은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에서는 2분기 TV광고의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이 -12.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티빙은 충성 고객 증가와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 서비스 종료 효과 등이 더해지며 2분기 300만명 중반대로 구독 수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제작비 규모가 컸던 티빙 오리지널 '방과 후 전쟁활동' '아일랜드'의 상각비 부담이 더해지면서 손실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피프스시즌의 경우 미국 작가조합 파업이 지속되고 있어 제작 중이던 작품 일정에 차질이 예상돼 계획대로 납품이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티빙은 구독자 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비 부담을 아직까지 완전히 상쇄하긴 어려워 하반기에도 적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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