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신세계, 2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7%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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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1일 신세계(004170) 목표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6만원으로 7.14% 하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전날 신세계는 18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자회사 부진(인터내셔날, 까사미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2분기 매출 1조6700억원, 영업이익 1508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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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11일 신세계(004170) 목표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6만원으로 7.14% 하향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전날 신세계는 18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자회사 부진(인터내셔날, 까사미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신세계는 2분기 매출 1조6700억원, 영업이익 1508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지난해 대비 11.2%, 19.5% 줄어드는 규모다.
조 연구원은 "백화점 부문에서 각종 비용(인건비, 유틸리티비용, 판촉비 등)이 증가하고 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종료 브랜드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59%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지난 2년동안 양호한 백화점 실적에도 불구하고 피크아웃(고점) 우려가 지속되며 기업가치는 오히려 하락해왔다"며 "상반기 백화점 기저 부담과 비용 증가로 실적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나 고수익성 카테고리인 패션·잡화 수요가 양호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화점 피크아웃 우려보다는 다가올 면세점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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