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세계랭킹 23위로 10계단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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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지애(35)가 세계랭킹 30위 이내에 복귀했다.
그가 세계랭킹 3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2020년 11월 세계랭킹 30위 밖으로 밀린 이후 그동안 한 번도 30위 이내로 들어오지 못했다.
그래도 올 시즌 들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우승 행진을 시작하며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만들어냈고 US오픈에서 준우승까지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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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지애(35)가 세계랭킹 30위 이내에 복귀했다. 그가 세계랭킹 3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신지애는 1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23위에 올랐다. 지난주보다 10계단이 뛴 순위다.
신지애는 한때 세계랭킹 1위를 찍으며 최강자로 군림했다. 하지만 2020년 11월 세계랭킹 30위 밖으로 밀린 이후 그동안 한 번도 30위 이내로 들어오지 못했다.
올해 시즌을 시작할 때는 69위까지 떨어졌다. 팔꿈치 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한 탓이다. 그래도 올 시즌 들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우승 행진을 시작하며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만들어냈고 US오픈에서 준우승까지 거머쥐었다.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앨리슨 코푸즈(미국)는 29위에서 6위로 껑충 뛰었다. 코푸즈가 세계랭킹 10위 이내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진영은 US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했지만 1위를 지켰다. 161주째 1위를 꿰차 최장기간 1위 기록을 또 1주 늘렸다.
넬리 코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2, 3위를 지켰고 김효주 역시 8위를 유지했다.
US여자오픈에서 공동 13위에 오른 국내 일인자 박민지도 25위를 유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유위니아·MBN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신인 황유민은 59계단이나 상승한 98위에 올랐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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