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클 조'의 배신?…"바이든, 보좌관에 상습 폭언"

2023. 7. 11. 08:4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캐스터]

미국 대통령이죠, 조 바이든 대통령의 별명이 뭔지 아시나요?

[기자]

'엉클 조' 아닌가요?

[캐스터]

맞습니다. 흔히 친근한 미국인을 가리켜 부르는 대표적인 별명이 '엉클 샘'인데요, 평소 온화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바이든 대통령을 '엉클 조' 조 삼촌으로 부르곤 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보좌관들에겐 자주 버럭 화를 내면서 폭언을 한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에 따르면요.

바이든 대통령은 보좌관들에게 화를 낼 때 욕설을 포함해 "어떻게 이런 것도 모를 수 있나", "나를 속이지마", "여기서 꺼져" 등의 말을 한다고 전했습니다.

[앵커]

알려진 이미지와는 너무 달라서 의외인데요.

[캐스터]

한 미국 정부 관계자는 고위직은 물론 직급이 낮은 보좌관도 바이든 대통령의 분노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보좌관들은 바이든 대통령과 단독으로 만나는 것을 꺼려해 동료들과 같이 만나려 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는데요.

반면, 백악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혼나는 것이 보좌관들의 입문식이 됐으며 오히려 바이든 대통령에게 혼나지 않았을 경우는 대통령에게 아직 신임을 받지 못한 것이라는 말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