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독도 방어 훈련 日 유감 표명은 명백한 내정 간섭”

양다훈 2023. 7. 11. 08: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도 훈련에 대해 일본 정부가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한 것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주변국에 대한 명백한 '내정간섭'이자 '영토도발'이다"라고 일갈했다.

서 교수는 "지난 달 말 우리 군은 독도 인근 해상에서 올해 첫 '동해영토수호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는데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이 훈련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강하게 항의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 교수 “우리나라 정부·국회서도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
서경덕 교수 SNS 갈무리.
 
독도 훈련에 대해 일본 정부가 “매우 유감”이라고 항의한 것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주변국에 대한 명백한 ‘내정간섭’이자 ‘영토도발’이다”라고 일갈했다.

11일 서 교수는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은 선을 넘어도 너무 넘는다”며 이같이 꼬집었다.

우선 서 교수는 “1986년부터 매년 2차례 정례적으로 시행되어 온 이 훈련은 통상적으로 ‘독도 방어훈련’으로 불려 왔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지난 달 말 우리 군은 독도 인근 해상에서 올해 첫 '동해영토수호훈련'을 비공개로 실시했는데 이에 대해 일본 정부는 이 훈련에 대해 외교 경로를 통해 강하게 항의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 교수는 일본 외무성이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상으로 분명히 일본 고유의 영토’이고 ‘이번 한국군의 훈련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매우 유감이라는 취지로 강하에 항의했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정부와 국회에서도 강하게 대응을 해야만 하는데 왜냐하면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근간은 영토이기 때문”라고 지적했다.

나아가 “아무쪼록 우리 국민들은 독도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방문을 통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데 더욱더 힘을 모아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