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시범사업 협력 위해 손잡는 경북도·한국도로공사

김장욱 2023. 7. 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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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사고 및 재난 대응을 위한 '응급의료 도심항공교통'(UAM)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이철우 지사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국토의 대동맥인 고속도로 UAM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인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돼 미래항공 모빌리티 기반 구축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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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사고, 재난 대응 '응급의료 UAM' 시범사업 추진
UAM 기반구축 및 산업생태계 조성
경북도청 전경.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사고 및 재난 대응을 위한 '응급의료 도심항공교통'(UAM)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도청 안민관 K-창에서 한국도로공사와 UAM 시범사업 추진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반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도는 UAM 시범사업을 위한 공공형 서비스 모델 개발 및 노선 발굴을 위한 정책 환경 조성과 지역기업과의 협업을 지원한다.

또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와 연계한 UAM 시범사업 추진과 고속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버티포트 지원 등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반 조성에 나선다.

이철우 지사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국토의 대동맥인 고속도로 UAM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인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돼 미래항공 모빌리티 기반 구축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UAM 운영노선 설정과 버티포트(수직(vertical)과 공항(port)의 합성어로 UAM 기체가 수직 이착륙할 수 있는 공간을 뜻하며, UAM 상용화에 필수적인 핵심 인프라) 구축방안 등을 마련해 UAM 시범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역시 "이번 협약 체결은 새로운 하늘 길로 더 큰 비상을 꿈꾸는 도와 함께 도심항공 분야를 선도해 나갈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대구경북 신공항을 통해 경제성장의 중요거점으로 도약할 경상북도와 함께 UAM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실현과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반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앞서 도는 경북형 도심항공교통 기반 구축과 관련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중남부권 UAM 네크워크 허브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올해부터 대구경북 신공항이 개항하는 오는 2030년까지 3단계(공공형:응급의료지원, 긴급구난→관광형: 울릉, 경주→광역형:인터시티)로 나눈 단계별 추진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를 경북형(G)-UAM 육성의 원년으로 삼아 공공형 UAM 네크워크 구축과 UAM 시범사업 기반 마련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 취약 지역에서 응급의료센터를 연결하는 응급환자 이송지원과 격·오지 주민 교통서비스와 산불감시.초동진화 등의 UAM 서비스 모델과 노선을 우선적으로 구체화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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