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수출 인증 획득...폴리에스터 섬유 판매 나서는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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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인도표준국(BIS)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이사는 "인도 정부가 내세우는 '제조업 성장 가속화' 기조에 맞춰 제조업에 기반이 되는 화학섬유 소재의 대인도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BIS 인증 획득이 인도 시장 개척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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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휴비스가 인도 시장 공략을 위한 인도표준국(BIS)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휴비스는 지난해 초 BIS 인증을 신청한 후 실사 및 심사 과정을 거쳐 지난달 인증을 받아 수출 자격을 획득했다. BIS 인증은 섬유, 화학물질, 철강, 전자 등 다양한 범주에 해당하는 제품의 품질, 안전성 및 신뢰성을 보장하기 위한 인증제도다. 해당 제품을 인도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BIS 인증을 받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휴비스가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폴리에스터 단섬유, 장섬유로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연산 300만대에 이르는 인도의 자동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인도는 지난해 자동차 판매에서 일본을 추월해 3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이 됐으며 중산층의 증가로 시장이 급속이 성장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부문에서도 현대 기아차가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와 함께 GM 인도 공장을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스즈키 및 닛산 등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의 인도 시장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휴비스는 자동차용 대표 섬유 제품인 저융점 접착 폴리에스터 단섬유(LMF)의 확대에 집중하고 BIS 인증 효과가 발효되는 10월 이후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출산율을 보이는 인도 시장에서 소득 및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기저귀, 위생재 등에 사용되는 섬유의 소비량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위생재용 단섬유인 '퓨레버' 등 관련 섬유 소재의 판매도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신유동 휴비스 대표이사는 "인도 정부가 내세우는 '제조업 성장 가속화' 기조에 맞춰 제조업에 기반이 되는 화학섬유 소재의 대인도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번 BIS 인증 획득이 인도 시장 개척에 큰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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