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섭 SK온 사장 “협력사와 상생전략, 경쟁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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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SK온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겠다."
지동섭 SK온 사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열린 '제2기 SK온 동반성장 협의회 출범식'에서 협력사와 상생 의지를 다졌다.
출범식에는 지동섭 SK온 사장(CEO), 진교원 SK온 사장(COO),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 김경훈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SK온 경영진과 동반성장 협의회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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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사와 맞손…품질·ESG 논의 예정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협력사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SK온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겠다.”
지동섭 SK온 사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관훈사옥에서 열린 ‘제2기 SK온 동반성장 협의회 출범식’에서 협력사와 상생 의지를 다졌다. 지 사장은 “기술 개발과 원가 경쟁력, 해외 현지화 등 장기로드맵을 가지고, 협력사와 경쟁력을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출범식에는 지동섭 SK온 사장(CEO), 진교원 SK온 사장(COO), 최영찬 SK온 경영지원총괄 사장, 김경훈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SK온 경영진과 동반성장 협의회 회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SK온은 42개사로 구성된 2기 협의회를 앞으로 2년간 운영한다. 국내외에서 배터리 및 소재·부품·장비 사업의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2기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부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글로벌 공급망 관리 분야까지 논의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온은 SK그룹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 등 인프라를 공유할 계획이다. 협력사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대출이자도 지원한다. 주기적으로 실무진 분과 모임이나 심포지움도 개최한다.
SK온 관계자는 “분리막, 탭 등 배터리 주요 부품 생산업체들은 SK온의 육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면서 “꾸준히 해외시장에 노크하면서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미국에 소재한 SK온 공장(단독공장·블루오벌SK 등) 장비에서 국산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90%를 넘어선다. 다수의 협력사는 SK온의 지원 아래 유럽·미국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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