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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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탈공연박물관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남해탈공연박물관 다초실험극장에서 '2023년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는 옛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시기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했던 '남해섬공연예술제'의 전통을 이어 2022년부터 새롭게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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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연희, 창작뮤지컬 등 온가족 즐길 수 있는 공연 풍성"
경남 남해탈공연박물관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남해탈공연박물관 다초실험극장에서 '2023년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는 옛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시기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했던 '남해섬공연예술제'의 전통을 이어 2022년부터 새롭게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동연극, 금관5중주,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예술 분야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예술제는 여름철 남해를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전통연희와 가족창작뮤지컬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열리는 첫 번째 공연은 천하제일탈공작소의 '명품탈춤 '천하제일탈'이다. 경상도 사천·고성·안동과 황해도 봉산·강령 지역의 5가지 탈춤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천하제일탈공작소는 탈꾼 전원이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각 지역 탈춤 속 인물들이 겪는 삶의 애환을 신명나는 춤사위와 재담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공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8월 12일에 진행되는 두 번째 공연은 창작꿈터 놀이공장의 뮤지컬 공연인 '달님이 주신 아이'가 펼쳐진다.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설화인 '바리데기'의 바리데기와 '선녀와 나무꾼'에 등장하는 '남겨진 아이' 동이를 '지켜진 아이'로 재해석해 세상에 귀하지 않은 아이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9월 23일에는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의 '어린이와 노는 뮤지컬 보조개 사과'가 공연된다. 갑자기 떨어진 우박으로 다른 길을 가게 된 보조개 사과와 명품 사과의 이야기를 오래된 수예점에 사는 쥐들이 들려주는 작품이다. 육아로 경력이 축소되었던 여성예술인들이 만든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는 이번 공연을 통해 두 사과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긍정하는 것을 보여주며 관람하는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워주겠다는 계획이다.
최은진 문화체육과장은 "2022년 남해탈공연박물관으로 거듭난 이후 두 돌을 맞는 이번 공연예술제를 통해 관내·외 관람객들에게 남해의 명소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시간은 각 공연일 2회차(오후 2시, 오후 5시)로 구성되며 공연시간은 1시간 내외로 예정되어 있다. 공연관람료는 일반 6천원, 19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3천원이며 관람 예약은 각 공연 10일 전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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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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