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수류탄 맥주에 이어 뚜껑째 마시는 '하이볼' 내놨다

풀 오픈 탭 적용…이달 말엔 맥주도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편의점 CU가 일명 '수류탄 맥주'가 인기를 끌자 이번엔 뚜껑 전체가 따지는 '원샷원컵 하이볼'을 내놨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이른바 왕뚜껑 맥주로 불리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처럼 풀 오픈 탭을 적용한 첫 하이볼 상품이다. 왕뚜껑 맥주 인기를 고려해 하이볼 상품을 기획했다.

CU는 지난달 캔 뚜껑 전체를 따서 마시는 캔맥주 '서든어택 펑 크림에일'을 출시했다. 캔을 따면 '펑' 소리가 나 '수류탄 맥주'로도 불린 이 맥주는 출시 한달 만에 약 10만캔이 판매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내 놓은 원샷원컵 하이볼은 500㎖ 용량이다. 레몬향을 가미했고, 알코올 도수는 9%다. 뚜껑 전체가 열려 바로 얼음을 넣어 마실 수 있다.

가격은 4500원으로 책정했다. 세 캔을 구매하면 1만2000원에 묶음 할인을 한다.

이달 말에는 CU의 두 번째 풀 오픈 탭 맥주인 '원샷원컵 페일에일'이 나온다. 생맥주 느낌을 담은 향과 거품이 특징이다.

한편 CU는 하이볼 라인업도 넓힐 계획이다. 이달 말 스트릿 우먼 파이터2와 협업해 '스우파 하이볼'을 내놓는다.

스우파 하이볼은 모히또·블로썸 피즈·위스키 소다 등 3종으로 예정됐다. 브랜딩 협업으로 하이볼을 대중화하겠단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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