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빠진 에버콜라겐 대회…'우승후보' 박민지·박지영·방신실·박현경 등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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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부터 나흘간 제주도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에는 디펜딩 챔피언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지 않는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제78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해 공동 13위의 뛰어난 성적표를 받은 박민지는 2주간 비운 국내 필드에 바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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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오는 13일부터 나흘간 제주도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크라운(총상금 8억원)에는 디펜딩 챔피언이 타이틀 방어에 나서지 않는다.
지난해 우승자인 윤이나(20)가 작년부터 필드에 나서지 못하기 때문이다.
2022년 6월 열린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도중 대회 규칙을 위반한 윤이나는 3년간 대회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300야드 장타를 펑펑 터트리며 주목을 받았던 신인 윤이나는 작년 7월에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2)에서 진행된 에버콜라겐 대회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쳐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날 맹추격해온 박지영(27)을 18번홀(파4) 6m 버디로 따돌리는 극적인 승부까지 연출한 윤이나는 첫날부터 나흘 내내 선두를 지킨 끝에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올해는 제주시 더시에나 동-서코스(파72·6,470야드)로 코스가 변경되었다.
이번 주에도 쟁쟁한 우승 후보들이 즐비하다.
KLPGA가 11일 공개한 출전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시즌 2승을 거둔 박민지(24)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제78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해 공동 13위의 뛰어난 성적표를 받은 박민지는 2주간 비운 국내 필드에 바로 복귀한다.
작년에 1타 차로 준우승한 박지영은 설욕에 나선다. 올 시즌 평균 타수 1위, 시즌 상금 2위, 대상 포인트 3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 출전한 4개 대회에서 톱10을 추가하지 못한 박현경(23)도 분위기 전환을 기대한다.
173cm의 큰 키와 당당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샷으로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방신실(19)도 시즌 2승을 향해 뛴다. 2주 연속 컷 탈락한 뒤 지난주 대회에서 단독 4위로 반등에 성공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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