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최강’ 쿠드롱 ‘8번 째 우승으로 상금 10억 원 시대 최초 진입’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이 팀 동료인 비롤 위마즈를 꺾고 PBA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쿠드롱은 지난 10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3-24시즌 2차 투어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PBA 결승전에서 비롤 위마즈를 세트스코어 4:1(15:13, 15:3, 15:5, 13:15, 15:11)로 꺾고 우승해 우승상금 1억 원을 거머쥐었다.

쿠드롱이 통산 8번 째 우승을 했다. 사진=PBA 제공

쿠드롱은 이날 우승으로 통산 8번 째 우승을 달성함 과 동시에 프로당구 최초로 상금 10억 원 시대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쿠드롱은 프로당구 출범 첫 시즌부터 8차례 결승에 진출해 8번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결승불패’의 신기록도 이어갔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누적 우승상금 9억 945만원을 기록했고, ‘웰뱅톱랭킹’, ‘TS샴푸 퍼펙트큐’ 등 공식적인 상금을 포함해 10억 2,850만원을 받아 상금 10억 원 시대에 진입한 첫 번째 선수가 됐다.

쿠드롱이 LPBA 우승자 피아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PBA 제공

쿠드롱은 이날 결승전에서 위마즈를 상대로 첫 세트부터 기세를 몰아 세트 스코어 3-0으로 압도적으로 리드했다.

4세트를 위마즈에게 내주긴 했지만 쿠드롱은 5세트에서 위마즈를 15-11로 어렵지 않게 이겨 통산 8번 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쿠드롱은 우승 후 LPBA 우승자 스롱 피아비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재현=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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