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삼계탕? 사주기도, 얻어먹기도 '눈치'...얼마나 올랐길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초복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삼계탕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와 비해 크게 오른 삼계탕 가격에 주머니 부담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지역의 삼계탕 가격은 평균 1만 6,42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4,577원)과 비교해 11.3%가량 올랐습니다.
이는 국제적인 석유류 가격의 폭락과 지난해 상승한 소비자 물가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복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삼계탕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와 비해 크게 오른 삼계탕 가격에 주머니 부담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지역의 삼계탕 가격은 평균 1만 6,42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4,577원)과 비교해 11.3%가량 올랐습니다.
제주의 경우 지난해 5월 1만 3,250원에서 올해는 1만 5,250원으로 2천 원(15.0%) 올랐습니다.
전국 16개 시·도 지역 가운데 삼계탕 한 그릇이 1만 5천 원을 밑도는 지역은 충북(1만 4,143원)과 울산(1만 4,800원) 등 단 두 곳에 불과합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의 원인은 육계 도매가 상승 등에서 찾고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어제(10일) 기준 육계(10호)의 도매가는 4,235원으로, 지난해 7월 11일 3,798원과 비교해 11.5%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육계의 소매가는 5,682원에서 6,422원으로 13.0% 오르는 등 삼계탕 가격 인상률과 비슷한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
이외에도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등이 30% 가까이 오르면서 음식점들의 가격 인상을 부채질 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7%를 기록해, 21개월 만에 2%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국제적인 석유류 가격의 폭락과 지난해 상승한 소비자 물가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전기요금은 28.8%, 도시가스 요금은 29.0%, 지역난방비는 36.6% 등 공공요금이 큰 폭 올랐고, 외식물가도 전년도와 비교해 6.3% 상승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