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GS건설, 2분기 대규모 손실 반영으로 적자전환...목표주가 하향”

이인아 기자 2023. 7. 1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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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해 11일 인천 검단 아파트에 대해 자발적 전면 재시공 결정과 대규모 손실 반영을 공시했지만, 불확실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며 투자의견 'HOLD(유지)'를 제시하며 목표주가도 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송유림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한 3조7000억원, 영업손실은 3673억원으로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지난 5일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을 결정하면서 이와 관련된 철거공사비, 신축공사비, 입주예정자 관련 비용 등 약 5500억원을 2분기 손실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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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해 11일 인천 검단 아파트에 대해 자발적 전면 재시공 결정과 대규모 손실 반영을 공시했지만, 불확실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며 투자의견 ‘HOLD(유지)’를 제시하며 목표주가도 1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GS건설이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전체 1666세대에 대해 전면 재시공을 밝혔다. 사진은 6일 GS건설이 재시공을 밝힌 아파트의 모습./뉴스1 제공

송유림 연구원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9% 감소한 3조7000억원, 영업손실은 3673억원으로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지난 5일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을 결정하면서 이와 관련된 철거공사비, 신축공사비, 입주예정자 관련 비용 등 약 5500억원을 2분기 손실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8월에는 GS건설 전체 공사현장에 대한 전수 조사 결과와 서울시 행정처분 발표가 예정됐고, 대규모 손실 반영의 여파로 부동산 PF의 차환의 어려움, 신용등급 하향, 재무 안정성 악화 등에 대해서도 우려가 되는 상황”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자이’ 브랜드 신뢰도 하락에 따른 수주 경쟁력 약화도 확인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경영진의 선제적 결단으로 책임의 물꼬를 튼 만큼 향후 불확실성이 제거되는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며 “아직 남아있는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보수적인 투자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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