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 엑소 수호 '실력 비판'→화사 '공연음란죄 고발'…'억까'에 고통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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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다.
엑소 수호부터 화사까지.
10일 화사가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이하 학인연)으로부터 공연음란죄로 고발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학인연이 화사가 지난 5월 성균관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선보였던 특정 신체부위 터치 퍼포먼스가 변태적인 성관계를 연상하게 해 불쾌감과 수치심을 유발했다며 고발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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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다.
엑소 수호부터 화사까지. 스타들이 말도 안되는 이유로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다.
10일 화사가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이하 학인연)으로부터 공연음란죄로 고발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학인연이 화사가 지난 5월 성균관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선보였던 특정 신체부위 터치 퍼포먼스가 변태적인 성관계를 연상하게 해 불쾌감과 수치심을 유발했다며 고발했다는 것이다. 사건을 맡은 서울 성동경찰서는 현재 사건을 검토 중이며 필요할 경우 화사를 조사할 예정이다.
수호는 8월 2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주인공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았다. 그는 지난달 20일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감기 증상으로 불참한 김희재를 대신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불렀다. 그런데 해당 영상이 공개된 뒤 일각에서는 수호의 실력이 부족하다며 도를 넘은 비난을 쏟아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결국 수호는 "조금만 실수해도 이렇게 조롱당하고 비하당할 게 그려지기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기도 했고 프레스콜 때 김희재 배우가 갑작스럽게 당일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부르는 넘버도 바뀌고 하면서 긴장이 돼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성에 차지 못하게 부른 건 지금도 아쉽다. 그래서 'K-909'에서 다시 한번 선곡해서 불렀다"고 밝혔다. 이어 "심지어 실수한 부분만 편집해 쇼츠로 만들어 조롱하고 비하하는 것도 봤다. 그럼에도 내가 부족함이라고 생각하고 무대로 증명해 보이겠다 생각하고 묵묵히 연기하고 노래하고 있다. 팬분들 아니어도 일반 관객분들, 배우분들, 기자님들도 극찬해주신 공연을 왜 '현재 반응 안 좋은 수호 뮤지컬'이란 글로 폄하하려 하는 걸까요"라고 토로하기까지 했다.
물론 예술에 대한 평가는 갈릴 수 있다. 그러나 섹시 콘셉트의 가수가 섹시 퍼포먼스를 했다는 이유로 고발 대상이 되고, 10여년간 글로벌 무대를 주름잡으며 탁월한 고음처리와 안정적인 라이브를 인정받았던 엑소 리드보컬이 작은 실수 좀 했다고 조롱의 대상이 되는 것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발전과 성장을 위한 건설적인 비판이 아닌, 단순한 인격 무시와 비난을 위한 비난은 지양해야 할 일이 아닐까.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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