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마음 돌린 엑소에 연내 새로운 3팀도 온다”…목표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7. 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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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사진 제공 = SM엔터테인먼트]
NH투자증권은 11일 에스엠에 대해 엑소의 전속계약 관련 분쟁이 빠른 합의에 도달하며 가장 큰 우려 요인이 제거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은 에스엠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2189억원, 341억원으로 추정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부합하는 수준이다. NCT 도재정(78만장), 에스파(209만장)의 신보 효과로 직전 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NCT 드림, 에스파 등 주요 아티스트의 월드투어에 따른 굿즈상품(MD) 판매 흥행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엑소에 관한 우려가 제거되면서 SM 3.0 전략의 핵심인 멀티 제작센터 도입이 비로소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인의 경우 정보 공개 속도를 감안할 경우 연내 3팀 모두 데뷔가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직전 추정 시 엑소 분쟁의 장기화를 고려해 엑소와 관련된 추정치를 미리 제거했으나, 분쟁이 마무리됨을 고려해 추정치를 재차 반영했다”며 “최근 관측되는 지표상 엑소의 음반 판매 기여도가 기존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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