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메타거래소와 맞손…트윈코리아 P2P거래 시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푸드테크 기업 식신은 외식 특화 공간 메타버스 서비스 트윈코리아에서 '셀'의 외부 개인간(P2P) 거래를 위해 메타거래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유주(오너)들이 보유한 셀을 메타거래소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P2P 거래 기능을 선보인다.
메타거래소는 조만간 테스트가 마무리되면 트윈코리아 셀을 P2P 기반으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윈코리아는 실물경제와 연동된 외식 특화 공간 메타버스다. 현실에 존재하는 구역을 메타버스 속 공간으로 구현해 이용자들이 실제 물리적 공간에 위치한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지도 위 3000여평의 현실 공간을 지도 위 가로 및 세로 각 100m 크기의 셀로 구분해 각각의 주인인 셀 오너를 모집했다. 지난해 서울 및 수도권 신도시 분양에서 강남역, 을지로, 가로수길, 홍대 등 38개 지역의 셀이 1분 만에 청약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모았다.
셀 오너는 가상 공간 개발 기능 등을 통해 분양 받은 셀을 개발하고 가치를 높일 수 있으며, 보유한 셀 공간에서 발생하는 맛집 리뷰 인증에 따라 수수료 포인트를 얻는 등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다양한 식당 광고 및 할인쿠폰 발행 등으로 추가 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포인트는 트윈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주식회사 메타거래소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ERA 코리아 및 센츄리21 코리아가 주축이 돼 설립한 회사로 P2P 기반의 트윈코리아 셀 거래소 운영을 전담한다. 향후 메타거래소는 부동산 컨설팅 서비스를 메타버스와 결합해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부동산 분양 및 매물 정보를 트윈코리아 셀 위에 연동해 메타버스 상에서 소비자들이 부동산 정보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 참여 확대를 추진한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많은 셀 오너 분들이 기대한 거래 기능을 곧 선보인다”며 “외식업과 연결된 디지털 공간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셀의 가치를 높여나가고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