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SK, 2분기 실적 후퇴할 것…목표주가 26→21만원”

문수빈 기자 2023. 7. 1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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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SK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기준연도 변경(2023→2024년), 상장 자회사 주가 변동, 자회사 기업공개(IPO) 지연 따른 순자산가치(NAV) 대비 목표할인율 확대(45→50%) 등 반영한 SK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9조3237억원, 영업이익 4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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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SK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0일 SK의 종가는 14만3100원이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뉴스1

11일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는 첨단소재, 바이오, 그린, 디지털 등 4대 사업 중심 중장기 성장 계획 발표 이후 자산 효율화 통한 부문별 투자와 증설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월 SK파워텍 SiC 전력 반도체 부산 팹, 하반기 SK E&S 여수LNG발전소(1.0GW) 등 상업 생산 지주회사 현금 흐름 이외에도 해외 투자 기업 투자 회수 통해 현금 흐름 강화 중”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2025년까지의 자사주 취득분(최소 3%)과 기존 자사주(24.6%)의 일부 소각 가능성은 커졌다. 김 연구원은 “녹색 산업 전환 위한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참여(최대 3934억원)도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준연도 변경(2023→2024년), 상장 자회사 주가 변동, 자회사 기업공개(IPO) 지연 따른 순자산가치(NAV) 대비 목표할인율 확대(45→50%) 등 반영한 SK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9조3237억원, 영업이익 4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할 것”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SK이노베이션, SK E&S 등의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적자 축소에도 정유 재고 손실이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또 “SK E&S도 SMP(계통한계가격) 상한제 재적용 및 하락, 비수기 가동률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11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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