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야디, 올 상반기 태국·이스라엘 전기차 '1위'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2023. 7. 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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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BYD)가 해외 시장에서 낸 성과를 공개했다.

10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비야디는 태국 현지 자동차 통계업체를 인용, 자사 '아토(ATTO)3' 모델이 태국에서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태국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의 9.7배 수준인 6262대였는데 이중 비야디의 ATTO3가 40% 가까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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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시장 40% 점유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중국 전기차 기업인 비야디(BYD)가 해외 시장에서 낸 성과를 공개했다. 태국과 이스라엘에서 선두를 차지한 데 이어 유럽 등에서도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10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비야디는 태국 현지 자동차 통계업체를 인용, 자사 '아토(ATTO)3' 모델이 태국에서 상반기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베히클임포터스어소시에이션(ISREAL VEHICLE IMPORTERS ASSOCIATION) 집계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도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했다고 비아디는 강조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태국에서 비야디가 높은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다.

비야디의 아토3 모델이 태국 올해 상반기 전기차 시장 1위를 했다. (사진=비야디)
비야디의 아토3 모델이 이스라엘 올해 상반기 전기차 시장 1위를 했다. (사진=비야디)

지난 3월 태국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의 9.7배 수준인 6262대였는데 이중 비야디의 ATTO3가 40% 가까이 차지했다. ATTO3는 지난해 11월부터 태국에서 판매돼 빠르게 다른 모델을 앞질러 1위를 꿰찼다.

비야디 브랜드로 태국 전기차 전체 시장의 39%를 점유해 테슬라도 제쳤다.

비야디는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여러 차종을 출시하고 있다. '하이툰' 모델은 이달 브라질과 싱가포르 시장에 잇따라 출시된다. 이어 프랑스, 이탈리아, 헝가리 등 유럽 국가에서 잇따라 '위안 플러스', '한', '탕' 등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비야디는 일환으로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멀티 브랜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비야디 '왕차오', '하이양' 시리즈 이외에도 '텅스', '양왕', '팡청바오' 등 세 개의 신규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중 텅스 브랜드는 이미 올해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비야디의 친환경(순전기+하이브리드) 승용차는 태국과 이스라엘뿐 아니라 일본, 독일, 호주, 싱가포르, 브라질, 뉴질랜드 등 53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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