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SK바이오사이언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김동필 기자 2023. 7. 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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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백신 공급 계약 내용을 늦게 공시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됩니다.

오늘(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제재금 800만 원을 부과한다고 어제(10일) 공시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8일 조달청과 247억 7천300만 원 상당의 2023~2024절기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계약을 맺었음에도, 이에 대한 공시를 6일이 지난 지난달 14일 했습니다.

당시 계약은 최근 회사 매출 5.64%에 달하는 규모였습니다.

이에 따라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달 15일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벌점은 부과하지 않기로 하면서, 매매거래정지 등 추가 제재 조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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