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집’ 종영 앞두고 끝까지 예측불허..김태희·임지연의 운명은? [종합]

지민경 2023. 7. 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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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있는 집'이 종영을 앞두고 충격적인 전개로 긴장감을 높인 가운데 결말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상은(임지연 분)에게 남편 재호(김성오 분)의 살해를 부탁하는 주란(김태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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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마당이 있는 집’이 종영을 앞두고 충격적인 전개로 긴장감을 높인 가운데 결말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상은(임지연 분)에게 남편 재호(김성오 분)의 살해를 부탁하는 주란(김태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방송된 6화에서는 주란과 상은이 각자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주란은 믿어 의심치 않았던 남편 재호가 여중생 수민(윤가이 분)을 살해하고 뒷마당에 시신을 암매장했으며 자신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가정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남편 윤범(최재림 분)을 살해했지만 남편이 죽은 뒤에도 여전히 비루한 현실을 벗어나지 못했던 상은은 윤범의 유품에서 주란 집에 숨겨진 살인의 증거를 발견하며 기사회생의 기회를 잡았다.

주란에게 돈 5억을 받을 생각만 했던 상은은 2억만 먼저 준 주란이 자신의 남편을 죽여주면 나머지 3억도 주겠다는 제안을 듣고 분노했다. 앞서 상은의 어머니를 통해 상은이 윤범을 죽였다는 것을 알게된 주란은 그렇지 않으면 살인 사건을 재조사하게 만들 것이라고 협박했다.

결국 주란의 살인 사주를 받아들인 상은은 재호를 죽일 구체적인 계획을 주란에게 설명했다. 재호에게 수면제를 먹여 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한 것처럼 꾸민다는 것.

계획대로 주란은 시간에 맞춰 집에 찾아온 상은에게 문을 열어줬고, 상은은 “감정 같은 거 떠올리지 마라. 방해만 되니까 그냥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재호는 거실에 잠들어 있었고, 상은은 예정대로 일을 진행하려 했지만 갑자기 일어난 재호가 상은을 제압해 주사기를 꽂고 목을 졸라 충격을 안겼다.

주란은 이 모든 상황을 무덤덤한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었고, 상은은 쓰러지며 “이 여자를 믿지 말았어야 했다”는 의미심장한 내레이션으로 궁금증을 더했다.

마지막 최종회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는 ‘마당이 있는 집’. 주란과 상은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마당이 있는 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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