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일본뇌염 매개 작은빨간집모기 올해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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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경산 와촌면 일대 우사(牛舍)에서 채집된 모기 가운데 일부가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11일 확인됐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유행 예측을 위해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2차례 우사에서 채집한 모기들을 대상으로 작은빨간집모기 발생밀도 감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임상증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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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지난 5일 경산 와촌면 일대 우사(牛舍)에서 채집된 모기 가운데 일부가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11일 확인됐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유행 예측을 위해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주 2차례 우사에서 채집한 모기들을 대상으로 작은빨간집모기 발생밀도 감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작은빨간집모기 첫 발견은 지난해(6월 27일)보다 8일 정도 늦다.
이는 지난달 하순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제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돼 지난 3월 23일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사람에게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매개체로 축사나 논, 웅덩이 등에 서식하고 주로 밤에 활동한다.
4월부터 10월 사이에 전국적으로 관찰되고, 8~9월에 가장 활발하게 증식한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게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발열과 두통 등 가벼운 임상증상을 보인다.
그러나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떨림,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20~30%의 높은 사망률을 보인이며 뇌염은 회복돼도 30~50%는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일본뇌염 환자는 41명이 발생했고, 경북에서는 1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야외활동 시 진한 향수나 화장품은 모기를 유인할 수 있어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해야 한다.
또 어린이의 경우 일본뇌염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해야 하고, 면역력이 약한 성인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서상욱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은 “주기적으로 모기 발생 밀도를 감시하고 신속하게 개체 내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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