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부부관계 거절에 수치심들어”…세련된 사양법(쉬는부부)
이선명 기자 2023. 7. 11. 08:23
방송인 신동엽이 부부관계 거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신동엽은 10일 방송된 MBN·K-STAR 예능 프로그램 ‘쉬는부부’에 출연해 ‘콜택시 부부’의 거절 트라우마 사연을 접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지려고 했는데 상대방이 컷하면 굉장히 자존심 상하고 수치심이 들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뭔가 부탁을 했을 때 안 들어줬을 때 드는 거와 차원이 다른, 얼굴이 화끈거리는 창피함이 있다”며 “어쩔 수 없이 거절할 때 세련되게 해야 하나, 어떻게 해야 상처가 되지 않겠냐”고 물었다.
이에 산부인과 전문의는 “남자들이나 여자들이 거절할 때 ‘오늘은 피곤하니까 다른 날은 어떠냐’고 말을 해주면 좋”며 “나를 거절한 것이 아니라 이 순간을 거절한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그 말도 하지 않고 거절하는 것이 여러 번이 되면 상대방 자존심이 상한다”며 “그 다음을 약속해주면 기다릴 수 있고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새롬은 “상대방이 나에게 시그널을 줬는데 피곤해서 어쩔 수 없이 거절하면 다음 번에라도 먼저 시그널을 주는 게 있으면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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