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스리랑카 명선스님 "'아리랑' 너무 슬픈 노래"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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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선스님이 한국의 민요 '아리랑'에 담긴 슬픔을 이해했다.
11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한국 불교의 매력에 빠져 스리랑카에서 온 명선스님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해졌다.
명선스님은 '아리랑'을 듣고 "너무 슬픈 노래인 거 같다. 한국 사람들이 옛날에 많은 아픔을 이런 노래를 부르며 자기 표현을 하면서 생활하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명선스님도 원경스님을 따라 '아리랑'을 한 소절 불러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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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명선스님이 한국의 민요 '아리랑'에 담긴 슬픔을 이해했다.
11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한국 불교의 매력에 빠져 스리랑카에서 온 명선스님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해졌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명선스님은 뒷산으로 향했다. 기도문을 펼쳐 들고 명선스님은 "한문이라 너무 어려워서 많이 연습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기도문을 외우고, 새소리를 들으며 참선에 들어가는 등 수행이 한창이던 이때 스승인 원경스님이 명선스님이 있는 곳에 나타났다. 원경스님은 "산천 좋은 곳에 올라오면 공연히 노래 한 가락이 생각난다"라며 구슬픈 한이 담긴 '아리랑'을 천천히 불렀다.
명선스님은 '아리랑'을 듣고 "너무 슬픈 노래인 거 같다. 한국 사람들이 옛날에 많은 아픔을 이런 노래를 부르며 자기 표현을 하면서 생활하신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명선스님도 원경스님을 따라 '아리랑'을 한 소절 불러 보였다. 원경스님의 극찬에, 명선스님은 쑥스러워하며 "처음보다 조금 더 잘하게 된 거 같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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