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마주친 美상원의원들, ‘아메리칸 파이’ 떼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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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의원 일행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아메리칸 파이'를 합창했다.
'아메리칸 파이'는 윤 대통령이 미국 국빈방문 만찬에서 부른 노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가벼운 산책을 위해 구시가지 길을 걷다가 미국 상원의원 일행을 마주했다.
윤 대통령 부부의 산책길에 피트 리케츠 미국 상원의원이 식당 야외 자리에서 식사하다가 윤 대통령 부부를 발견하고 다가와서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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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의원 일행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아메리칸 파이'를 합창했다. '아메리칸 파이'는 윤 대통령이 미국 국빈방문 만찬에서 부른 노래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가벼운 산책을 위해 구시가지 길을 걷다가 미국 상원의원 일행을 마주했다. 빌뉴스 구시가지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윤 대통령 부부의 산책길에 피트 리케츠 미국 상원의원이 식당 야외 자리에서 식사하다가 윤 대통령 부부를 발견하고 다가와서 인사했다. 리케츠 의원은 “지난 미국 국빈 방문 시 멋진 의회 연설에 감사하다”면서 “내일 아침 접견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때 길가 야외 식당에서 식사하던 미국 대표단 직원들이 윤 대통령을 보고 다 같이 '아메리칸 파이' 떼창을 불렀다. 빌뉴스 시민들도 한국 대통령을 알아보고 손을 흔들며 함께 노래를 불렀다.
윤 대통령 부부는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 부부와도 마주쳤다. 미셸 상임의장은 “이렇게 빌뉴스 거리에서 마주치게 되어 정말 반갑고, 지난 5월 방한 시 환대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아내에게도 지난 방한 당시 대통령님과 나눈 대화를 많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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