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나흘째 광주·전남 9개 시군서 열대야…"건강관리 유의"

이승현 기자 2023. 7. 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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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 9개 시군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1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발생했다.

전날 밤 지역별 최저기온은 광주·영광 25.7도, 영암 25.6도, 순천·함평 25.5도, 해남 25.3도, 광양 25.2도, 무안 25.1도, 담양·장흥 25도를 기록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지난 8일 광주와 무안, 영광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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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를 보인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숲 바닥분수를 찾은 어린이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3.7.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와 전남 9개 시군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1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서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전날 밤 지역별 최저기온은 광주·영광 25.7도, 영암 25.6도, 순천·함평 25.5도, 해남 25.3도, 광양 25.2도, 무안 25.1도, 담양·장흥 25도를 기록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지난 8일 광주와 무안, 영광에서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지난해(6월26일)보다 12일 늦게 찾아왔다.

한편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는 지난 8일부터 나흘째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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