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나한테 지적질?'...첼시 '1400억 0골' 윙어, 팬에게 "왜 넌 발롱도르 아직도 못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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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로 무드리크가 한 팬과 실랑이를 벌였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 첼시로 입성한 무드리크는.
첼시는 이적료와 보너스를 더해 1억 유로(약 1,434억)라는 막대한 금액을 제시했고, 샤흐타르와 무드리크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막대한 이적료로 첼시에 입성한 무드리크는 첼시의 공격진에 힘을 보탤 주역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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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미하일로 무드리크가 한 팬과 실랑이를 벌였다.
무드리크는 첼시에 오기 전까지 엄청난 기대를 받았던 선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 첼시로 입성한 무드리크는. 2022-23시즌 전반기 우크라이나 프리미어 리그에서 12경기 7골 6도움을 기록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6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했다.
유럽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던 무드리크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아스널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샤흐타르는 무드리크를 쉽게 보내려 하지 않았다. 아스널과 무드리크 측은 이적료 9,500만 유로(약 1,362억 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무드리크 영입전에 첼시가 가담했다. 첼시는 이적료와 보너스를 더해 1억 유로(약 1,434억)라는 막대한 금액을 제시했고, 샤흐타르와 무드리크를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 막대한 이적료로 첼시에 입성한 무드리크는 첼시의 공격진에 힘을 보탤 주역으로 주목받았다.
첼시의 새 시대를 상징하는 선수였다. 첼시의 새 구단주가 된 토드 보엘리는 EPL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 엔조 페르난데스와 함께 무드리크를 영입해 차세대 스타 군단을 만들 계획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무드리크의 첫 시즌은 처참했다. 무드리크는 EPL의 빠른 템포와 압박에 적응하지 못했고, 당초 강점이었던 속도와 드리블과 같은 능력들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첫 시즌 무드리크의 최종 성적은 리그 15경기 무득점 2도움에 그쳤다.
첼시는 새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을 교체했다. 주인공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다. 첼시는 지난 달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은 2023-24시즌부터 첼시를 이끈다. 2023년 7월 1일부터 정식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무드리크가 다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첫 번째 시즌은 적응기였다고 치고, 두 번째 시즌부터 무드리크가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무드리크가 한 팬과 실랑이를 벌여 화제가 되고 있다. 무드리크는 지난 6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U-21 유로 2023의 준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 대표로 출전해 스페인과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우크라이나는 1-5로 패했는데, 경기 후 한 팬이 무드리크의 SNS에 댓글을 남겼다. 이 팬은 무드리크에게 "너는 360도 턴하는 법을 배워야 해. 그건 방향 전환에 도움이 되고 예측불가한 움직임이야. 한 방향으로 드리블하면 안 돼"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이에 무드리크는 민감하게 대응했다. 그는 "왜 너는 진작 발롱도르를 못 받았을까?"라는 댓글로 대응했다. 무드리크에게 직설적인 내용으로 자극한 팬도 잘못이지만, 무드리크가 굳이 대응하는 게 맞냐는 여론도 일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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