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86억 줄게' 사우디, 또 일냈다...'PSG·첼시·유벤투스 관심' 거물 MF 품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또 한 명의 스타 플레이어를 품는다.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 역시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사우디에 '예'라고 말했다. 알힐랄은 그에게 연봉 2000만 유로가 넘는 3년 계약을 제안했고, 동의를 얻어냈다. 그들은 라치오가 요구한 4000만 유로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 뒀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고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또 한 명의 스타 플레이어를 품는다. 이번에는 '세리에 A 거물 미드필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28, 라치오)다.
'골닷컴'은 11일(한국시간) "알힐랄이 또 돈을 쓴다.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74억 원)에 사우디로 합류해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와 함께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알힐랄은 라치오와 합의를 마쳤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이제 연간 2000만 유로(약 286억 원)를 받게 될 것이다. 그는 알힐랄과 3년 계약을 맺었다"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 역시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사우디에 '예'라고 말했다. 알힐랄은 그에게 연봉 2000만 유로가 넘는 3년 계약을 제안했고, 동의를 얻어냈다. 그들은 라치오가 요구한 4000만 유로를 협상 테이블에 올려 뒀다"라고 전했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지난 8시즌간 라치오 중원을 지휘해 온 미드필더다. 그는 2015년 헹크를 떠나 라치오 유니폼을 입었고, 빠르게 주전으로 도약했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191cm의 큰 키와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했고, 공격적인 재능까지 꽃피우며 완성형 미드필더로 자라났다.
자연스레 빅클럽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가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럼에도 라치오는 그를 잘 지켜냈고, 밀린코비치-사비치는 2022-2023시즌에도 시즌 11골 8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이제는 작별할 시간이 됐다. 라치오는 내년이면 밀린코비치-사비치와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올여름 그를 판매하고 이적료를 챙기겠다고 밝혔다. 요구액은 4000만 유로.
많은 팀이 관심을 보였다. 유벤투스와 AC 밀란, 아스날, 첼시 등 여러 팀이 밀린코비치-사비치를 주시했다. 최근 이강인이 합류한 파리생제르맹도 그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밀린코비치-사비치의 선택은 사우디행이었다. 사우디 국부 펀드(PIF)가 이끄는 알힐랄은 연간 2000만 유로라는 막대한 돈을 앞세워 그를 낚아챘다. 당연히 라치오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맞춰주는 데도 전혀 문제가 없었다.
이제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비던 네베스, 쿨리발리와 함께 알힐랄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됐다. 알힐랄은 네베스와 밀린코비치-사비치를 동시에 품으며 여느 빅클럽 못지않은 강력한 중원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finekosh@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