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해외에서는 견고한 성과-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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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1일 스튜디오드래곤에 국내 광고 시장이 회복되지 않아 실적이 여전히 좋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견고하다고 봤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그룹사 유동성 리스크도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따로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분기가 바닥일 것으로 추정된다. 아주 뚜렷한 광고 반등의 시그널은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며 "가장 큰 투자포인트인 해외성과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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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1일 스튜디오드래곤에 국내 광고 시장이 회복되지 않아 실적이 여전히 좋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견고하다고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하향 조정한 7만5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그룹사 유동성 리스크도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따로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가 둔화되면서 광고 시장이 위축되고 방송사의 수익이 감소하고 콘텐츠 투자 재원 축소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작비는 바로 줄이기가 쉽지 않은데 제작비의 절반이나 의존했던 국내 방송 편성 수익이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광고 부진으로 드라마 슬랏을 줄일 것이라 예상했던 캡티브 CJ ENM이 드라마 슬랏을 유지하면서 콘텐츠의 양은 지켰지만, 질적인 수익 측면에서는 예상보다 더 큰 부진한 듯 보인다"고 말했다.
지 연구원은 2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예상 매출액에 전년 대비 10% 하락한 1천42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140억원을 전망했다.
예상 실적은 줄었지만, 투자 포인트는 강화됐다. 해외를 포함한 판권 매출액은 2분기에도 약 천억원의 성과가 이어질 것이다. 넷플릭스뿐 아니라 디즈니+, 동남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아마존 등 플랫폼을 다각화하며 레퍼런스를 쌓아가고 있다. 지적재산권(IP) 동시방영·오리지널 콘텐츠의 해외판권 리쿱비율은 기존 대비 상향 조정되고 있다.
그는 "지난 1분기가 바닥일 것으로 추정된다. 아주 뚜렷한 광고 반등의 시그널은 아직 포착되지 않았다"며 "가장 큰 투자포인트인 해외성과는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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