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점진적 실적개선 기대…기대주는 티빙·제베원-대신

김진석 기자 2023. 7. 1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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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CJ ENM이 올해 2분기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11일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CJ ENM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105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면에서 부진한 모습이지만, 전 분기와 대비해서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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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사진제공=웨이크원

대신증권은 CJ ENM이 올해 2분기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11일 내다봤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부진한 실적을 보일 전망이지만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Marketperform(시장수익률)', 목표주가 7만9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CJ ENM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81% 감소한 105억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면에서 부진한 모습이지만, 전 분기와 대비해서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디어플랫폼의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TV광고는 식음료, 제약 부문의 경우 지난해 수준까지 회복했고 하반기 게임 대작들 출시에 따른 광고 회복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티빙의 구독자수는 2분기 기준 380만명으로 예상되는데 4분기에는 45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또 "영화드라마 부문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58%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 4분기 6편의 콘텐츠를 공급하면서 BEP(손익분기점) 도달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반의 경우 기존 라인업과 신규 라인업의 꾸준한 성장을 예측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174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ENHYPEN', 'JO1', 'INI'의 음반 발매와 콘서트 증가가 기저 요인"이라며 "'보이즈플래닛'에서 결성된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이 10일 첫 미니앨범을 발매하는 등 음악 부문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머스 부문에 대해서는 "TV 취급고 감소로 지난해 대비 5.3% 하락할 것"이라며 "비용효율화 진행되면서 영업이익률은 3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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