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주필리핀대사, 마르코스 대통령에 신임장 제정

김유진 기자 2023. 7. 11. 0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11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마르코스 대통령은 전날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이 대사를 만나 "지난해 11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만나 굳건한 관계를 확인했다"며 "다각적으로 협력이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상화 주필리핀한국대사가 10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한 뒤 마르코스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주필리핀한국대사관 제공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

11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마르코스 대통령은 전날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이 대사를 만나 "지난해 11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이 만나 굳건한 관계를 확인했다"며 "다각적으로 협력이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특히 한국과 필리핀은 통상, 투자, 관광 이외에도 인프라, 에너지, 방산 등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증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안부를 전하고 "내년 한국과 필리핀의 수교 75주년을 앞두고 부임해 양국 관계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맡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인프라를 포함해 방산, 에너지, 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 협력이 심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사는 외무고시 25회 출신으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보좌관, 북핵외교기획단장을 지낸 데 이어 주미얀마대사, 공공외교대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 달 주필리핀 한국대사로 부임했다.

김유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