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료 1000억에 연봉 720억 줄게" 알 힐랄, 실바 영입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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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앞에 장사 없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점점 유력해지고 있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알 힐랄이 실바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에 7,000만 유로(약 1,000억 원)를 줄 준비가 되어 있다. 실바에겐 연봉 5,000만 유로(약 720억 원)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알 힐랄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연고지로 둔 프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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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돈 앞에 장사 없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또 하나의 거물을 데려오려 한다.
베르나르두 실바의 사우디아라비아행이 점점 유력해지고 있다. 미국 매체 'CBS 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알 힐랄이 실바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에 7,000만 유로(약 1,000억 원)를 줄 준비가 되어 있다. 실바에겐 연봉 5,000만 유로(약 720억 원)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알 힐랄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를 연고지로 둔 프로 팀이다. 지난 시즌 우승팀 알 이티하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알 나스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강호로 꼽힌다.
올 여름엔 세계축구 이적 시장에서 큰 손으로 떠올랐다. 첼시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를 영입은 시작에 불과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손꼽히는 실력자인 울버 햄튼의 후뱅 네베스를 이적료 5,500만 유로(약 790억 원)에 데려왔다. 라치오 핵심 전력인 세르게이 밀란코비치-사비치와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지불한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75억 원)로 알려졌다.
이제 다음 타깃은 실바다.
실바는 케빈 더 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과 함께 맨시티 중원을 이루는 주전 미드필더다. 발기술과 시야, 축구센스가 뛰어나다. 창의적인 플레이로 공간을 만들고 득점을 돕는데 능하다.
최근 몇 년간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최강팀으로 입지를 굳힌데 큰 몫을 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 트레블의 주역이기도 하다. 명실상부 세계 정상급 공격형 미드필더다.
맨시티와 계약은 2년 남았다. 귄도안이 바르셀로나로 떠난 상황에서 맨시티는 실바의 잔류를 원한다.
하지만 실바가 이적 의지를 밝히면 억지로 붙잡을 생각은 없다. 4,500만 파운드(약 740억 원)에서 5,000만 파운드(약 825억 원) 사이를 부르는 팀이 나타나면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었다. 그리고 알 힐랄은 맨시티의 요구액을 훨씬 뛰어넘는 액수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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