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테게른제 호수엔 괴물이 없다" '바뮌행'김민재,24일 싱가포르 투어 합류[獨스카이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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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아시아 투어에 합류할 것."
'나폴리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프리 시즌 합류 일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 취재진도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무사히 마친 김민재의 독일 출국 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 11일(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훈련캠프 합류 일정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대신 7월 24일부터 시작되는 바이에른 뮌헨의 아시아 투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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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아시아 투어에 합류할 것."
'나폴리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연일 화제인 가운데 프리 시즌 합류 일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 취재진도 4주 군사훈련 직후 메디컬 테스트까지 무사히 마친 김민재의 독일 출국 일정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상황, 11일(한국시각) 스카이스포츠 독일이 '테게른제 호수엔 괴물이 없다'는 매력적인 헤드라인과 함께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훈련캠프 합류 일정을 공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내주 주말 오후 6시 로타흐-에게른 스타디움에서 공개세션으로 시작되는 테게른제 훈련캠프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4주 군사훈련으로 시즌 직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김민재에 대한 구단의 배려로 읽혀지는 대목. 김민재는 대신 7월 24일부터 시작되는 바이에른 뮌헨의 아시아 투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싱가포르에서 맨시티(26일), 가와사키 프론탈레(29일), 리버풀(8월2일) 등과 3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김민재가 뮌헨에 도착하고 바이에른이 공식적으로 이적을 발표할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예정이지만 김민재의 이적은 현재 확정됐다. 김민재는 지난주 서울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바이에른 뮌헨은 5000만 유로(약 717억원)의 바이아웃 옵션을 이행했다'고 재차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A매치 49경기 3골을 기록한 김민재가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분데스리가 챔피언의 유니폼을 입고 첫 출전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썼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 여름까지 5년 계약했으며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0억원) 안팎'이라고 덧붙였다.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연일 김민재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기심에 부응하고 있다. '불과 2년 전 베이징 궈안에서 뛰었고, 바이에른 뮌헨에게 5000만 유로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게 한 이 선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후 김민재에 대한 무려 11가지의 팩트를 깨알같이 소개하기도 했다. 1996년생 김민재가 두 운동선수 부모(아버지는 유도선수, 어머니는 육상선수)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초등학교 시절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고, 맨유의 전설 박지성과 똑같이 수원공고를 졸업했으며, 2017년 K리그1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고, 2019년 동아시아선수권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으며 지난 시즌 나폴리 우승과 함께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고, 지난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선 레알마드리드 안토니오 루디거와 함께 단 한번도 드리블을 허용하지 않은 수비수로 기록됐다는 점을 세세하게 공개했다. 뛰어난 피지컬과 기술, 스피드 때문에 '괴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병역 특례를 받았고, 지난달 4주 기본 군사훈련을 마친 팩트도 공개했다.
K리그1과 중국 슈퍼리그에서 보여준 눈부신 활약 덕분에 수년 전부터 토트넘, 첼시, 사우스햄턴, PSV, 라이프치히 등 유럽 명문 클럽의 스카우트들이 김민재를 눈독 들여왔고, 베이징 궈안에서 독일 명장 로저 슈미트 전 레버쿠젠 감독의 지도를 받았으며, 터키 페네르바체 시절엔 샬케 출신 슈퍼스타 막스 마이어와 함께 뛰기도 했다며 분데스리가와의 깨알 인연도 소개했다. 2021년 베이징 궈안에서 페네르바체로, 2022년 페네르바체에서 나폴리로, 2023년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3년 연속 이적을 언급하며 뮌헨행은 이적 해트트릭의 완성이라고 평했다. 이어 이전까진 손흥민이 이적료 4250만 유로로, 한국 출신 가장 비싼 분데스리거였지만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바이아읏 5000만 유로에 이적하면서, 한국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게 됐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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