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레드캡투어, 사업 순항…주가 바닥 통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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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1일 레드캡투어에 대해 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레드캡투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95억원, 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2%, 26.7% 증가할 것"이라면서 "신규 차량의 전기차 비중 확대, 신규 계약 증가로 렌터카 부문 매출 확대와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여행 부문의 회복이 실적 향상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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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KB증권은 11일 레드캡투어에 대해 사업이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레드캡투어는 지난 1977년 범한 여행사로 설립, 1997년 렌터카 사업을 개시하고 2007년 사명을 레드캡투어로 변경하며 그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B2B(기업 간 거래) 중심의 여행 사업과 자동차 대여, 중고차 매매 등 렌터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여행 부문이 부진했지만 렌터카 부문의 호조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레드캡투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95억원, 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2%, 26.7% 증가할 것"이라면서 "신규 차량의 전기차 비중 확대, 신규 계약 증가로 렌터카 부문 매출 확대와 리오프닝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여행 부문의 회복이 실적 향상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각각 119억원, 71억원, 7억원 적자였던 여행 부문이 올해 턴어라운드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5억원, 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 시기에 적극적으로 진행했던 고객사 확대의 노력이 본격적인 효과로 나타나고 있어 고무적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렌터카 부문은 관급 고객사의 신규 차량을 중심으로 전기차 비중 확대가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신규 차량 기준 11%였던 전기차 비중은 지난 2분기에는 10%대 후반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대당 ASP(평균판매단가)가 2배 가까이 높기 때문에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관리사업 협력을 통해 렌터카 부문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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