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홈런' 심정수 아들 케빈 심, MLB 드래프트 5R서 애리조나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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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통산 328홈런에 빛나는 '헤라클레스' 심정수(48)의 아들 케빈 심(21·한국명 심종현)이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았다.
케빈 심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진행된 2023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148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누리집) 'MLB닷컴'도 5라운드 주요 선수 4명 중 하나로 케빈 심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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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심 "아버지에게 많은 영향…기술 물려받아 행운"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KBO리그 통산 328홈런에 빛나는 '헤라클레스' 심정수(48)의 아들 케빈 심(21·한국명 심종현)이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았다.
케빈 심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진행된 2023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148순위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지명을 받았다.
케빈 심은 1990~2000년대 KBO리그에서 홈런타자로 이름을 날린 심정수의 차남이다.
2008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심정수는 이듬해인 2009년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심정수의 세 아들 중 둘째인 케빈 심은 미국에서 야구를 시작했고 샌디에이고 대학에 진학한 후로도 두각을 드러냈다.
케빈 심은 샌디에이고 대학에서 2시즌 동안 0.297의 타율에 25홈런 97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엔 타율 0.298에 출루율 0.401, 장타율 0.624를 기록했으며 13홈런을 때려내는 등 아버지와 빼닮은 장타 능력을 과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누리집) 'MLB닷컴'도 5라운드 주요 선수 4명 중 하나로 케빈 심을 꼽았다. 매체는 "케빈 심은 상당한 파워를 보여주고 있으며 콘택트 능력 또한 다음 레벨로 이동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비 역시 내, 외야 양쪽 코너(1, 3루, 좌·우익수)를 모두 경험해봤다"고 설명했다.
케빈 심은 "유소년 시절과 고등학교,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아버지와 함께했다"면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아버지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 아버지의 기술을 물려받은 것은 정말 큰 행운"이라고 말했다.
심정수는 "어린시절 MLB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다. 켄 그리피 주니어와 마크 맥과이어, 배리 본즈를 좋아했고 새벽에 일어나 MLB 중계를 보기도 했다"면서 "미국에 처음 왔을 때와 상황이 많이 달라져 특별함을 느낀다. 문화적 차이에 익숙해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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