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하반기에도 호실적 지속…목표가 32만원-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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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1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3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2020년 3부터 매분기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기록 중이며,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부터 증익 중"이라며 "글로벌 판매량은 +8.5% 증가한 105만 9000대로, 특히 미국 도매판매가 13.6% 증가한 22만 5000대로 추정돼 주요 공장 가동률 상승과 안정적인 재고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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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SK증권은 11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3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20만 5500원이다.
SK증권은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41조원(+14.0%YoY) 영업이익 4조원(+34.2%YoY)으로 추정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2020년 3부터 매분기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기록 중이며,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부터 증익 중”이라며 “글로벌 판매량은 +8.5% 증가한 105만 9000대로, 특히 미국 도매판매가 13.6% 증가한 22만 5000대로 추정돼 주요 공장 가동률 상승과 안정적인 재고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연평균 1700만대 규모의 미국 자동차 신차 시장은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지난해 1390만대로 축소됐지만, 양호한 고용과 소비지표를 바탕으로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6월 미국 리테일 신차 수요는 +20.7% 증가한 138 만대를 기록하며, 코로나 이전 수요의 90% 수준까지 회복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6월에는 현대차의 미국 시장 판매 증가율이 시장 및 일본 경쟁사 대비 낮은 상태이며, 아이오닉 5·6 의 인센티브 상승 등에 따른 전사 인센티브 상승이 시장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양호한 북미와 유럽 자동차 판매 실적은 일시적이 아닌 지속될 펜트업 수요로 판단하며,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추정한다”며 “재고는 평균보다 크게 낮은 1.3 개월 수준이며, 자동차 시장의 경쟁 강도도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신형 싼타페 출시와 내년 아이오닉7 출시로 신차 모멘텀도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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