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의견 청취' 나선 교육업계

윤선생, 와이플래닛 이용자 대상 이벤트
대교, 매달 '고객만족도조사' 실시해

[서울=뉴시스] 윤선생 와이플래닛 이벤트. (사진=윤선생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교육업계가 학습 콘텐츠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오픈 마인드'로 회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있다. 업계는 "실제로 서비스를 이용 중인 학생·학부모의 의견만큼 든든한 아이디어 뱅크는 없다"고 입을 모은다.

11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은 오는 16일까지 자사 메타버스 기반의 초등영어 학습앱 와이플래닛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와이플래닛은 윤선생영어교실 학습회원들이 본 학습 후에 주요 단어와 문장, 핵심 표현을 재미있게 복습할 수 있는 앱이다.

이번 이벤트는 ▲내 행성 자랑하기 ▲새로운 상점 아이템 제안하기 두 가지로 구성됐다. '내 행성 자랑하기'는 직접 꾸민 행성 또는 아바타를 캡쳐해 개인 SNS에 업로드 후 응모하면 된다. '새로운 상점 아이템 제안하기'는 와이플래닛 행성에 추가하고 싶은 아바타 꾸미기와 라이딩 아이템 등을 직접 스케치한 후 간단한 설명과 함께 사진을 찍어 응모하면 된다.

윤선생 관계자는 "새로운 상점 아이템 제안하기’ 이벤트를 통해 모인 의견과 아이디어들은 올해 10월 예정인 와이플래닛 앱 개편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기적인 만족도 조사로 고객 의견을 꾸준히 청취 중인 기업도 있다. 대교는 자녀가 눈높이∙차이홍∙솔루니로 학습 중인 학부모 및 성인 학습회원을 대상으로 매월 15일부터 말일까지 고객만족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대교 교육통합서비스플랫폼 마카다미아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매월 최대 500명을 추첨해 모바일문화상품권 3000원권을 증정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마카다미아에 방문해 이용 중인 학습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남기면 된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 달 초등 및 중학생 회원을 대상으로 아이스크림 홈런 어린이 리포터와 서포터즈를 모집했다. 선발된 초등학생 리포터 50명과 중학생 서포터즈 20명은 앞으로 3개월 간 활동하게 되며, 초등학생 리포터는 홈런 매거진 콘텐츠, 이벤트 기획 등 리포터 활동과 함께 홈런 콘텐츠에 대한 피드백이나 신규 서비스, 기능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자문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학생 서포터즈는 자문 활동을 포함해 콘텐츠 피드백 및 이벤트 아이디어 제시, 홈런 활용법이나 학습 꿀팁 소개 등 다양한 미션 활동을 수행한다.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 기업도 있다. 최근 메가스터디교육은 제1회 메가스터디 공모전 '우리가 만드는 한 뼘의 Thinking'을 통해 ▲마케팅 ▲강의∙교재 콘텐츠 ▲웹∙앱 사이트 이용 ▲교육 서비스 ▲신규 사업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제안을 받았다. 150명이 넘는 대학생, 고등학생들이 참여했으며 'N수생' 대상의 앱 서비스를 제안한 '팀 계란말이'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메가스터디교육은 '팀 계란말이' 구성원들과 앱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전반적인 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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