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나가!” ‘엉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두얼굴?

김현아 기자 2023. 7. 1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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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보좌하는 직원들에게 폭언을 한다는 보도가 10일(현지시간) 나왔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전·현직 보좌관들은 그가 자신들에 쉽게 화를 내며 고함을 쳤다고 해당 매체에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화를 낼 때 "어떻게 이런 것도 모를 수 있느냐"거나 "여기서 나가라" "헛소리 마라" 등의 말을 한다고 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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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EPA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보좌하는 직원들에게 폭언을 한다는 보도가 10일(현지시간) 나왔다. 평소 따뜻한 미소와 친근한 이미지로 ‘엉클 조’(Uncle Joe)라는 별명으로 불리지만, 사석에선 정반대의 모습을 보인다는 폭로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전·현직 보좌관들은 그가 자신들에 쉽게 화를 내며 고함을 쳤다고 해당 매체에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화를 낼 때 "어떻게 이런 것도 모를 수 있느냐"거나 "여기서 나가라" "헛소리 마라" 등의 말을 한다고 이들은 전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고위급부터 직급이 낮은 보좌진들 모두 그 대상으로, 때로는 욕설을 듣기도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화가 변덕이라기 보단 ‘심문’에 가깝다고 액시오스는 전했다. 보좌관들이 특정 주제에 대해 답을 모른다는 것이 분명해질 때까지 다그친다는 것이다. 또 백악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혼나는 것이 일종의 ‘신고식’이 됐으며, 그에게 혼나지 않으면 오히려 바이든 대통령의 신임을 받지 못한 것이란 말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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