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리투아니아 도착…나토와 새 파트너십·연쇄회담

방현덕 2023. 7. 1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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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에 도착했습니다.

나토와 새로운 협력관계를 맺고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비롯한 10여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도 합니다.

현지에서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도착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으론 처음 초청받았던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석입니다.

윤대통령은 나토 참석을 계기로 서방의 최대 관심사인 우크라이나 평화에 대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또 북한 핵미사일과 불법행위에 맞선 나토와의 단합된 공조 방안도 논의합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첫 일정으로 미국 상원의원단과 나토 사무총장을 각각 만난 뒤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시작합니다.

나토 사무총장과는 국가별 맞춤형 파트너십 프로그램, 이른바 'ITPP'를 맺고 비핵산과 사이버 안보 등 11개 분야 협력을 제도화합니다.

<김은혜 /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 "미국을 비롯한 나토 동맹국들과의 정보공유 확대에 기여하는 방안도 대통령은 논의할 예정입니다."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등 주요국과의 양자회담은 공급망 다변화 추진과 부산엑스포 지지 설득이 핵심입니다.

함께 초청받은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도 합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주요 의제인데,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일본 측에 추가 조치를 요구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도 회의장 안팎이나 만찬장에서 대화가 예상됩니다.

다음 주 첫 핵협의그룹 회의를 앞두고 양자안보 논의나, 8월 말로 예상되는 워싱턴 한미일 회담 관련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윤대통령은 이후 폴란드를 공식 방문해 방산·원전수출을 타진하고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모색합니다.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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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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