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펑 맥주 10만개 판매 돌파… 이번엔 풀오픈탭 '하이볼' 출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오는 12일 국내 최초로 캔 뚜껑 전체가 따지는 풀오픈탭 하이볼을 출시한다.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CU가 캔 뚜껑 전체가 개봉되는 '풀오픈탭' 제품 영역을 확대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오는 12일 국내 최초로 캔 뚜껑 전체가 따지는 풀오픈탭 하이볼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CU는 일반 맥주와 달리 통조림처럼 캔 뚜껑 전체가 개봉되는 왕뚜껑 맥주 서든어택 펑 크림에일을 출시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 제품은 상온에서 흔들어 따면 폭죽 소리처럼 펑~ 하는 소리가 나 일명 '수류탄 맥주'로 불리며 한 달간 약 10만 캔이 판매됐다.

CU는 풀오픈탭 맥주가 새로운 콘셉트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으면서 하이볼로 제품 영역을 확대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풀오픈탭 하이볼은 원샷원컵 하이볼(500㎖, 4500원)이다. 원샷원컵 하이볼의 경우 뚜껑 전체가 열려 바로 얼음을 넣어 마실 수 있어 음용 편의성이 높다.

원샷원컵 하이볼은 상큼한 레몬향에 9% 알코올 도수로 적당한 타격감이 있어 하이볼 특유의 청량감을 극대화한 상품이다. 3캔 구매 시 1만2000원에 묶음 할인 판매한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TFT MD는 "CU는 다양한 주종을 찾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업계에서 처음으로 하이볼 시장을 개척해 편의점 주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특히 풀오픈탭이 최근 국내 주류 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차별화 상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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