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레전드'가 '리버풀 주장'을 원한다...사우디서 함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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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레전드가 리버풀의 주장과 함께할까.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10일(한국시간)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조던 헨더슨(33, 리버풀)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제라드 감독은 선수 시절 '리버풀의 레전드'였다.
헨더슨은 제라드의 주장 완장을 계승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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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리버풀의 레전드가 리버풀의 주장과 함께할까.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10일(한국시간)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조던 헨더슨(33, 리버풀)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제라드 감독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에티파크에 부임했다.
두 사람은 많은 공통점이 있다. 제라드 감독은 선수 시절 ‘리버풀의 레전드’였다. 1998년 프로 데뷔 후 줄곧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과 경기를 읽는 능력, 시원한 롱 패스가 일품인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또한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주장 완장을 찼다. 팀에 대한 애정도 남다른 리버풀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2015년부터는 잠시 LA갤럭시에 머무른 뒤, 2017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헨더슨은 제라드의 주장 완장을 계승한 선수다. 2011년 선더랜드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이후 제라드가 팀을 떠남과 동시에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다.
헨더슨 역시 롱 패스와 경기 조율 능력이 일품인 선수로 통한다. 또한 파이팅 넘치는 리더십과 팀에 대한 충성심이 제라드와 닮았다. 덕분에 리버풀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올여름 이적이 유력하다. 헨더슨은 올해 만 33세로 노장 반열에 올랐다. 세월이 흐르며 부상이 잦아졌고 경기력도 떨어졌다. 또한 최근 리버풀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등을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다. 다가오는 시즌 헨더슨의 입지가 줄어들며 자연스레 이별 절차를 밟고 있다.
공교롭게도 차기 행선지로는 제라드 감독의 알 에티파크가 거론되고 있다. 제라드 감독은 후계자와 재회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 현재 헨더슨의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된다. 과연 리버풀의 주장 완장을 찼던 두 사람이 다시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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