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오늘 만찬 회동···통합이냐 혁신이냐
윤승민 기자 2023. 7. 11. 07:4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11일 저녁 만난다.
이 대표와 이 전 총리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배석자 한 명씩을 두고 만찬을 겸한 회동을 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4월 이 전 총리의 장인상 이후 3개월여만이다. 이 전 총리의 지난달 24일 귀국 이후 처음이다.
두 사람이 이날 회동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등 현안과 윤석열 정부 견제에 협력적인 메시지를 낸다면 당내에 내재한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 간의 갈등이 잦아들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의견 차와 온도 차가 확인되면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한 파열음이 다시 표면화될 가능성도 있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일 광주를 방문해 “민주당이 국민 기대에 많이 미흡하다”며 “혁신은 민주당 눈높이가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 혁신의 핵심은 도덕성 회복과 당내 민주주의 활성화”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이재명 대표 체제 비판으로 해석됐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문기의 추석 선물’ ‘딸에게 보낸 동영상’···이재명 ‘선거법 위반’ 판결문
- 조국 “민주주의 논쟁에 허위 있을 수도···정치생명 끊을 일인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사라진 돌잔치 대신인가?…‘젠더리빌’ 파티 유행
- “민심의 법정서 이재명은 무죄”···민주당 연석회의 열고 비상행동 나서
- 40대부터 매일 160분 걷는 데 투자하면···수명은 얼마나 늘어날까?
- 드라마인가, 공연인가…안방의 눈과 귀 사로잡은 ‘정년이’
- 중학생 시절 축구부 후배 다치게 했다가···성인 돼 형사처벌
- 은반 위 울려퍼진 섬뜩한 “무궁화꽃이~”···‘오징어게임’ 피겨 연기로 그랑프리 쇼트 2위
- ‘신의 인플루언서’ MZ세대 최초의 성인···유해 일부 한국에 기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