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찾았던 美보스턴박물관 2024년 ‘한류’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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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미술관이 내년 3월부터 7월까지 한류 전시회를 개최한다.
보스턴미술관은 1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3월24일부터 7월28일까지 '한류! 한류'(Hallyu! The Korean Wave)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보스턴미술관의 한류 전시회와 관련해 "한국 드라마와 영화·음악·패션 등 문화 전반을 소개하는 대규모 특별전이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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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미술관이 내년 3월부터 7월까지 한류 전시회를 개최한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보스턴미술관은 뉴욕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일리노이주 시카고미술관과 함께 미국의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미술관은 “방탄소년단(BTS)과 에스파의 팬이신가요? 오스카상 수상작인 영화 기생충을 보셨나요? 강남스타일 춤의 모든 동작을 알고 있나요?”라며 “K-팝 의상부터 K-드라마 소품과 포스터, 사진과 조각, 패션과 영상에 이르기까지 ’한류’라는 현상을 한국적인 것이라는 뜻의 한류로 알아보세요”라고 전시회를 소개했다. 미술관은 한류를 1990년대 후반 아시아 전역에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등장해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오늘날 세계 대중문화의 흐름에 도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술관은 전시회에 대해 “영화, 드라마, 음악, 팬덤을 통해 한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살펴보고 뷰티와 패션 산업에 미친 영향을 강조한다”면서 “기술, 영화와 드라마, 음악, 패션 등 네 가지 주제에서 200여점의 대중문화 전시품과 함께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를 통해 한류의 열풍을 체험하고, 다채롭고 역동적인 한국의 대중문화를 발견해보라”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지난 4월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당시 보스턴미술관을 방문해 한국실 등 전시를 둘러보고 관계자들과 한·미 문화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김 여사는 보스턴미술관의 한류 전시회와 관련해 “한국 드라마와 영화·음악·패션 등 문화 전반을 소개하는 대규모 특별전이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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