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글로벌 탄약 수요 늘어나 꾸준히 성장할 것"-대신

진영기 2023. 7. 11. 0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신증권은 11일 풍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방산 부문의 실적이 늘어나 안정적인 이익을 확보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 증권사 이태환 연구원은 "그간 풍산은 신동 부문의 매출, 이익 비중이 높은 탓에 구리 가격이 움직이면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탄약 수요가 늘어나며 방산 부문의 구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미지=풍산


대신증권은 11일 풍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방산 부문의 실적이 늘어나 안정적인 이익을 확보할 것이란 설명이다.

이 증권사 이태환 연구원은 "그간 풍산은 신동 부문의 매출, 이익 비중이 높은 탓에 구리 가격이 움직이면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탄약 수요가 늘어나며 방산 부문의 구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태환 연구원은 풍산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5.3% 줄어든 849억원으로 추정했다. 증권가 전망치(728억원)를 웃도는 수치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1조615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구리 가격은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로 풍산의 메탈게인(원재료보다 제품 판매가가 높아 발생하는 이익)은 오히려 상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산 부문은 수출이 전 분기보다 부진해 이익 규모가 줄겠지만,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은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연간 풍산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2.3% 늘어난 32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태환 연구원은 "신동 부문의 이익은 하반기로 갈수록 줄겠지만 방산 부문은 사상 최초로 연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상반기보다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