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덴마크 미트윌란 이적 눈앞…"이적료 43억+2028년까지 계약"

김도용 기자 2023. 7. 1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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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5)의 덴마크 미트윌란 입단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유럽 이적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조규성이 이적료 260만파운드(약 43억원)에 미트윌란으로 이적한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5년"이라고 밝혔다.

조규성의 미트윌란 이적은 이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조규성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한 유럽 진출을 노리며 우선 잔류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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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전북에서 고별전 후 출국
덴마크 미트윌란 이적을 앞둔 조규성. /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5)의 덴마크 미트윌란 입단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유럽 이적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조규성이 이적료 260만파운드(약 43억원)에 미트윌란으로 이적한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5년"이라고 밝혔다.

조규성의 미트윌란 이적은 이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조규성은 이미 지난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돼 선제골을 넣으면서 2-1 승리를 이끈 뒤 기자회견을 통해 유럽 진출을 알렸다. 다음날(9일) 조규성은 출국, 이적 마무리 작업에 돌입했다.

조규성의 전 소속팀 전북 현대 역시 9일 구단 SNS를 통해 조규성과의 이별을 알리며 그의 도전을 응원했다.

지난해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조규성은 생애 처음 출전한 카타르 월드컵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교체로 투입된 조규성은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선발 출전 헤딩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8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후반전 대한민국 조규성이 동점 헤딩골을 넣고 있다. 2022.11.28/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그의 활약을 지켜본 유럽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를 비롯해 셀틱(스코틀랜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스타드 렌(프랑스), 마인츠(독일), 미네소타(미국) 등이 조규성을 영입 후보로 올렸다. 하지만 조규성은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한 유럽 진출을 노리며 우선 잔류를 택했다.

올 시즌 초반 부상과 부진을 겪던 조규성은 최근 전북과 A대표팀에서 제 기량을 펼치면서 다시 유럽 팀들의 주목을 받았다. 미트윌란 외에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왓포드, 블랙번 등이 그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조규성이 입단할 미트윌란은 1999년에 창설된 팀으로 덴마크 리그의 강팀으로 꼽힌다. 2014-15시즌 첫 정상에 올랐으며 2017-18시즌, 2019-20시즌에도 챔피언에 등극했다.

미트윌란은 지난 시즌에는 7위에 그쳤지만, 다가올 2023-24시즌 유럽클럽대항전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2차예선에 나선다.

16일 오후 부산시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페루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0대1로 경기를 마친 축구대표팀 조규성이 트랙을 따라 이동하며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6.16/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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